안녕하세요,
일어나병원 관절센터 박성식 원장입니다.
팔을 들어 올릴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옷을 입고 벗는 동작이 불편해졌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는 하루에도 수십 번 이상 사용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작은 이상도 일상에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팔을 올릴 때 통증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Q1. 팔을 올릴 때 통증, 왜 생기나요?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어깨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는 회전근개 손상, 관절이 굳어 움직임이 제한되는 오십견, 반복 사용으로 힘줄과 뼈가 부딪히는 어깨 충돌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석회성건염은 비교적 강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힘줄 안에 석회가 쌓이면서 갑작스럽게 통증이 심해지고, 특히 팔을 옆으로 들 때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Q2. 통증이 심하면 바로 수술해야 하나요?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석회성건염이라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석회의 크기가 커지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단순 엑스레이만이 아니라 필요 시 정밀검사를 통해 힘줄 상태까지 확인해야 올바른 치료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Q3. 찜질이나 스트레칭만으로 좋아질 수 있나요?
찜질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해 줄 수 있고, 가벼운 스트레칭은 관절이 굳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석회성건염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힘줄 내부에 석회가 형성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만으로 근본적인 해결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팔을 거의 들지 못할 정도라면 자세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Q4. 관절내시경 수술은 어떤 치료인가요?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어깨에 작은 구멍을 내어 카메라를 삽입하고 관절 내부를 직접 확인하면서 동시에 치료까지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문제가 되는 석회를 제거하고 손상된 힘줄을 정리할 수 있으며, 절개 범위가 작아 회복이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석회성건염뿐 아니라 회전근개 파열이나 어깨 충돌 증후군 등 다양한 어깨 질환에 적용됩니다.
팔을 올릴 때 통증이 있다는 것은 이미 어깨에 부담이 쌓였다는 뜻입니다.
통증을 참고 지내다 보면 손상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혼자 버티기보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어깨를 오래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